작성일 : 08-02-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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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선미
 조회 : 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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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수)에 발생한 일입니다. 제가 아는 분의 딸(A)이 우산중학교1학년인데 사건당일 같은 학교 선배(2학년=C)가 교복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친구(B)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C양이 그 친구들을 불러 A양과 B양을 공사장으로 데려가 3시간동안 구타를 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복이 두려워 부모님께 숨기다 결국 사건 발생 12시간이 지나서 부모님과 학교측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C양은 이런 유사 사건을 여러번 저질러 아직도 검찰의 감시를 받고 있는 처지라고 합니다. 사건 다음날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C양과 학생과장선생님과 C양의 담임선생님을 만나 A,B,C양들의 진술서를 각각 받은 후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학생과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은 C양의 부모님을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했지만 C양의 부모님은 다른 지역으로 장사를 하러가셔서 몇일 후에나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C양의 부모님이 오시기 전까지 C양을 감시하거나 도피를 막을 방법이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경찰서에 이 사건을 넘기자고 A양의 부모는 주장했지만 B양의 부모는 보복이 너무 두려워 만약 경찰측에 사건이 넘어가 일이 크게 될 경우 자기들은 외국으로 가야한다고 반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말에 학생과장선생님이 동의를 하면서 경찰서에 넘기지 말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말에 A양의 부모는 너무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학교폭력을 막고 나서야 하는 선생님이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할 망정 상습적으로 폭력을 하는 학생을 학교에 다시 있게 함으로 다른 학생들을 폭력에 노출시킨다는 생각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결국 C양은 귀가조치되었지만 지금은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C양이 어느 조직에 있다면 그 조직까지 밝혀내 피해자 학생들이 보복에 두려워 하지 않고 맘편하게 학교를 다니게 하고자 하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하자는 마음을 왜 선생님이 몰라 주는지 야속하다고 합니다. A양은 눈만 감으면 구타 당했던 장면이 떠올라 잠을 청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 알려져서 (보복이 두려워서) 죽고만 싶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던 A양의 엄마가 저에게 전화를 해 울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듣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교폭력은 방송을 통해 접해보았지만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되니 한국에서 제아이의 교육에 대해 회의감이 드네요. 또한 선생님들의 태도는 더욱 신뢰감을 주지 못해 아이들이 이래서 폭력을 당하고도 친구 외에는 말을 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 끝 -->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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