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님 본인 스스로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심난하고, 답답하고, 무엇인가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것 같아서 참 안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엔가 본인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싶은데 마땅하지 않아서 그것 때문에도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구요.
우선 oo님이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친구관계나 부모-자녀관계에서의 갈등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첫재로 인간관계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원칙은 진솔함, 진실성인것 같아요. 어느 누구와 관계를 맺든 oo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번째로 상황에 맞춰 서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그때그때의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자기 표현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것 같아요.
단, 너무 공격적인 표현보다는 "나-전달법(I- message)을 활용해서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나-전달법(I- message)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할때 나를 주어로 해서 상대방의 문제가 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방법으로 상대의 문제 행동뿐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의사소통 방식이에요.
그래서 상황의 원인이나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고 상대 탓을 하는게 아니라, 그 문제 행동으로 인해 느껴지는 감정이나 영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인정하는 거예요. 그렇게 본인의 마음을 전달한 후에는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것도 나-전달법(I- message의 중요한 과정중에 하나에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조금 사라질 꺼에요.
두번째로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학업(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했는데,
'내가 무엇을 할것인가?'를 고민하기 이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것은 "내가 좋아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를 찾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해요.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가 또한 중요한 과업중에 하나라는 것을 잊지마시구요.
목표를 정하기 전에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를 먼저 찾는 작업을 해보세요.
광주지역이 아니라고 했는데, 지방 상담실에서도 적성 검사나 진로 관련 검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상담실을 찾아가서 심리검사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더군다나 oo님은 지속적인 상담을 원하니까, 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상담실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좋겠네요.
oo님 힘내구요. 고민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를 바래요. 화이팅^^
상담원 김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