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친구의 고민 잘 보았습니다.
학원을 옮기고 싶은데 여러차례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요지부동이시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지 짐작이 갑니다. 원하지 않는 학원을 다니는 것도 힘들겠지만, 부모님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힘들고 절망적인 마음이 들겠지요.
자살충동까지 생긴다는 말을 들으니 벼랑끝에 서 있는 듯 위태로운 친구의 처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 친구가 원하는 것은 부모님이 학원을 다니고 싶지 않은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걸 위해 여러차례 말씀 드렸는데 결국 무시당하고 말았지요.
그렇다면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부모님께 말로 생각을 전하는 방식이 부모님의 마음에 닿지 않는다면 '편지쓰기'와 같은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친구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알면 부모님도 분명 마음이 달라지실텐데 아무래도 말로 전하는 것은 그 진실성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았나 봅니다.
'편지쓰기'이외에도 주변의 이모나 고모, 삼촌같은 친척들과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받는 방법, 학교 선생님께 고민을 나누어보는 방법은 어떨지요?
저는 친구의 성적이나 평소 부모님과의 관계를 잘 알지 못하여 지금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 한 가지를 권하기는 힘들기에 다양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지만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좀 더 즐겁고 행복한 학창 시절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