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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6 16:13
[성격과대인관계] 혼자놀기를 좋아해요
 작성자 : 상담원 이수영
조회 :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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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녕하세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세월이 가면 나아지려니 했었는데
오늘 아들 녀석과 얘기를 하다보니
그녀석이 사회성이 결여된사실을 확연하게 느낄수 있었읍니다
학교도 가기싫고 친구들하고 어울리는것도 싫다네요..
친한 친구는 한명있긴하대요...
그리고 친구들이 자폐아 영찬이라고 놀리는 애가 있대요
또한 머리를 툭치거나 등을 칠때도 있기도 한다는데
원래 애가 또래보다 어리게 행동하고( 3-4학년 수준)맘이 여리고 약하기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가끔 놀리기는 하는가봅니다...
상처받는게 두려워서 친구 사귀기가 싫답니다...6학년이 되면서 성적도 형편없이 떨어지고 의욕도 없고 늘 집에서 티비나 보든가 게임을 하거나 한동안 피시방에 빠져들기도 했어요....정말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어디로 가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미숙 어머님
먼저 저희 상담센터 사이버 상담실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이 많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상처받을까봐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혼자 외톨이처럼 지내는 아이의 모습을 보시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을 동시에 느끼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상담에 앞서 저는 어머니께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어머니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어떤 양육 방식으로 대하셨는지 그 점이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는 좀 더 예민하고 여린 마음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경우는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아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됩니다. 좀 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것과 아이가 마음을 열고 주변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머니부터 도와주시는 것이 먼저이며 꼭 필요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은 영아기 때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이를 일컬어 '애착관계'라고 하는데요. 이 애착관계가 '안정적'이라면 사회생활이 비교적 원만하고 심리적, 사회적으로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령 우리 아이의 애착유형이 '불안정한 모습'이라 할지라도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어머니가 아이를 위해 애써주신다면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려는 시도,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가능한 것은- 최대한 맞춰주시려는 모습, 자주 사랑한다는 말 표현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아이에게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이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의 표현 등) 아이는 분명 건강하게 성장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구체적인 치료적 접근 방법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아이가 저희 상담센터를 통하여 상담 선생님과의 신뢰할 수 있는 관계형성을 경험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 수련관이나 학원 등에서 또래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아이가 가정에서의 따뜻한 보살핌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아이에게는 일차적으로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언제든지 저희 사이버 상담실을 찾아 주시고, 필요하시면 국번없이 1388 또는 062) 226-8181로 전화하여 내방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자> 이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