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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7 09:31
[정신건강] 그다지 심각하진 않은데요..
 작성자 : 채고은
조회 : 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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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고 2년생인데요, 광주에 살지도 않는데 글을 올려도 되나 모르겠
요. 카운셀링 같은 거 안 받아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이것저것 심란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상담사이트 여러군데 들러봤는데요, 가입하고 글을 쓰려면 뭔가 복잡하고 에러가 자꾸 나더군요;;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아무래도 제가 청소년이다보니 친구문제나 학업,부모님과의 갈등,인간관계 등에 고민이 쌓여요. 저는 단순하게 사는 반면 잡생각이 많기도 한데요...
일단 요새 제일 자주 드는 생각은 ,그냥, 대인관계란 게 참 힘들단 거예요.... 스스로 뭐가 문젠지 어떻게 고쳐야할지 알 것도 모를 것도 같은데요, 그게 맘먹은대로 쉽게 되는 게 아니잖아요.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자랑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별 생각이 없어서 매사 부정적이진 않거든요. 그런데 그냥 허무해요. 일단 목표나 꿈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살수록 세상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데, 그래도 정직하게 사는 것 보다는 위법 되게 사는 편이 훨씬 살기 편한 것 같고,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도둑질을 해도 양심의 가책도 없구요, 시험 점수 잘못 나와 잘 받으면 당연히 입 다물고 있는거고요. 친구들 행동이 일일이 맘에 안 들어서 겉으로만 친한 척 굴고 이익 따져 사귀고, 뒤에선 뒷담화나 하구요.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욕은 안해요..) 그런 식으로 뭔가 두서없이 생각이 뻗쳐나가요. 저는 지속적으로 계속 상담을 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제 본심은 그냥 제 속에 있는 말들을 다 해버리고 싶은 것뿐인 것 같은데요... 이런 걸 상담이라 해도 될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