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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7 09:36
[가족과갈등] 나의 고민
 작성자 : 유영하
조회 : 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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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님은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많고, 타인의 단점보다 장점을 볼 수 있는 좋은 면을
진 사람 같아요. 그런데 가족들과는 많이 힘든 모양이지요.

나만 보면 욕을 하는 할머니, 나만 심부름을 시키고 술을 많이 드시는 아빠, 나의 장점을 말하지 않고 단점만 말하는 엄마, 날 자주 때리는 언니... 모두가 날 힘들게 하는 것들이지요. 그래서 자살을 할 생각을 하고, 가족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을만큼 억울했지요.

정은님의 바램은 우리 가족들이 바뀌는 것이지요. 할머니가 욕을 하지 않고, 아빠가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않고, 엄마는 나의 장점을 말해주고, 언니는 날 때리지 않는 것이지요.

가족들이 정은님의 바램을 알아차리고 변화가 된다면 너무나 좋을텐데...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나 기다리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정은님은 여전히 힘들텐데.. 견딜 수 있겠어요..

가족들은 정은님이 이렇게 생각하는 줄도 모를 수 있어요.

이러면 어떨까요.. 우리 가족들이 변화되기는 어렵다면 정은님이 먼저 변화되면 어떨까요. 정은님이 변화되면 분명 다른 가족들도 변화될 거에요.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볼까요?
여러가지 바램중에 어떤 것이 가장 먼저 이뤄지기 바라나요?

할머니가 욕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할머니가 욕을 할 때 정은님은 이제까지 어떻게 했나요? 이제까지와는 다른 행동을 해보세요..."할머니 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로 하시면 더 기분좋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해 볼 수 있겠죠.

또 아빠가 심부름을 자꾸 시키면... "아빠 저만 심부름을 시킨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공평한 것 같고 속상하네요.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빠에게 웃으면서 얘기해보세요.

정은님의 마음을 가족들이 알 수 있도록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이렇게 표현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정은님... 또래의 많은 친구들 또한 가족에게 이런 불만들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속상할 때가 많죠. 하지만 정은님 자살까지는 생각하지 말아요. 정은님은 해야할 일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 많은 사람이잖아요. 또 정은님은 좋은 면을 가진 사람이잖아요. 너무 아깝죠... 저랑 약속해요. 죽지않겠다고.. 전 정은님을 믿어요.

가족들이 정은님의 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정은님 역시 가족들의 마음을 모를 수 있어요. 그들은 분명 정은님을 사랑할거예요. 다만 표현방법이 서툴러서 정은님이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정은님이 가족들과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Counselor 위경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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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녕하세요! 저는 11살의 어린이 정은이랍니다.
저는 실제로 좋아하는 남자 아이의 수가 20명정도에요.
저는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는 아이도 좋아하구요.
조그마한 장점이 단점보다 적어도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요...

또 가족이 넘넘 싫어요.
할머닌 나만 보면 욕을 해요.
아빠는 매일 나만 심부름을 시키구, 술을 많이 드셔서 넘넘 속상하다구요.
엄마는 나의 장점을 칭찬하지 않으시고, 단점만 말해요.
언니는 날 자꾸 때려요...
가끔은 남자가 되고 싶어요..

이래서 전 울때마다 자살하고 싶구, 또 귀신이 되어 울 가족을 모두 죽이고 싶다구요 >